대구시립교향악단 제507회 정기연주회
브라질에서 온 클래식 Classic from Brazil
● 객원 지휘 : 에반드로 마테 Evandro Matté
● 피아노 : 정다슬 Dasul Jung
● 일시 : 2024. 7. 12. Fri. 7:30PM
● 장소 :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
● 티켓 : R 30,000 S 16,000 H 10,000
● 예매 : 대구콘서트하우스 홈페이지 www.daeguconcerthouse.or.kr
인터파크 1661-2431 ticket.interpark.com
● 입장연령 : 초등학생 이상
● 연주시간 : 약 80분 내외
● 주최/주관 : 대구시립예술단/대구시립교향악단
● 문의 : 대구시립교향악단 053-250-1475
● 프로그램
게하피시 - 관현악 모음곡 제2번 “페르남부카나”
C. Guerra-Peixe - Symphonic Suite No.2 “Pernambucana”
1. Maracatu
2. Dança de caboclinhos
3. Aboiado
4. Frevo
리스트 - 죽음의 춤, S.126 Pf. 정다슬
F. Liszt - Totentanz, S.126
Intermission
고메스 - 오페라 “과라니” 서곡
A. C. Gomes - Opera “Il Guarany” Overture
빌라로부스 - 쇼루스 제6번, W219
H. Villa-Lobos - Choros No.6, W219
※ 본 프로그램은 내부 사정에 따라 사전 예고 없이 변경될 수 있습니다.
객원지휘 : 에반드로 마테 Evandro Matté
브라질 포르투알레그리 심포니 오케스트라(OSPA), 상 페드로 극장 오케스트라, SESC 국제 뮤직 페스티벌의 예술감독 겸 지휘자인 에반드로 마테는 오케스트라 지휘와 음악가 양성을 위한 수많은 사회 프로젝트를 담당하며 탁월한 리더십과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7세 때 트럼펫을 시작한 그는 15세 때 고향인 브라질 카시아스두술(Caxias do Sul) 심포니 오케스트라에서 연주자로 활동했다. OSPA 음악학교에서 공부한 그는 19세에 OSPA 트럼펫 주자로 발탁되었고, 이후 미국 조지아대학교, 프랑스 보르도 음악원, 브라질 히우그란지두술 연방대학교(UFRGS)에서 음악을 전공하였다.
오케스트라 지휘에 매료된 에반드로 마테는 2006년부터 지휘자로 활동하기 시작해 다수의 공연에서 세계적인 연주자들과 호흡을 맞춰오고 있다. 그의 레퍼토리는 교향곡, 오페라, 실내악, 대중음악 등 매우 광범위하고 다양하며, 브라질, 아르헨티나, 포르투갈, 스페인, 폴란드, 중국, 체코, 독일, 이탈리아, 멕시코, 우루과이 등의 오케스트라를 지휘하였다. 특히, 유니시노스 안키에타 오케스트라의 음악감독 겸 지휘자로 이 오케스트라와 함께 피아졸라, 카를루스 고메스, 엘가의 작품을 연주해 음반으로 발매하였다. 2011년부터 펠로타스에서 개최되는 라틴 아메리카 최대 음악 축제 중 하나인 SESC 국제 뮤직 페스티벌을 직접 기획하고, 예술감독을 맡아온 그는 축제의 홍보와 성공적 개최에 앞장서고 있다. 이 페스티벌에는 세계적 연주자들을 비롯해 12개국에서 온 50여 명의 교사와 350여 명의 브라질 및 라틴 아메리카 학생이 참가하고 있으며, 교육적 측면 외에도 개최 지역의 문화를 육성하는 역할로도 주목받고 있다.
한편, 문화예술경영에도 관심이 깊은 에반드로 마테는 유니시노스대학교에서 문화 경영 및 인센티브 법안, 공공 행정 등에 대한 다양한 교육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2019년, 그는 프랑스 정부로부터 브라질의 프랑스 예술 발전에 대한 공헌으로 문화예술 공로 훈장(Chevalier de Lódre des Arts et des Lettres)을 받은 바 있다.
피아노 : 정다슬 Dasul Jung
삶을 투영한 깊이 있는 연주로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무대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피아니스트 정다슬은 클래식 음악을 바탕으로 한 혁신적이고 다양한 활동으로도 평단의 주목을 받는 피아니스트이다. 다른 분야와의 활발한 소통을 기반으로 작곡가, 배우, 싱어송라이터, 작가, 국악 연주자 등 다양한 장르의 전문가들과 융합 프로젝트 공연을 통해서도 관객들과 소통하고 있는 정다슬은 2023년 월간 객석 평론가가 선정한 ‘올해의 클래식 부문 솔로 연주자’로 선정되었고, 그녀가 참여한 프로젝트는 서울문화재단 주최 제2회 서울예술상 심사위원 특별상 수상, 이데일리 문화대상 심사위원 추천작에 선정된 바 있다.
정다슬은 예원학교, 서울예고를 거쳐 서울대학교 재학 중 도독하여 독일 하노버 국립음대 최고연주자과정을 졸업하고 동시에 이탈리아 이몰라 피아노 아카데미 아티스트 디플로마 과정을 수료했다. 국내에서 삼익 콩쿠르, 음연 콩쿠르, 국민일보 콩쿠르, 음악춘추 콩쿠르, 음악저널 콩쿠르, 소년한국일보 콩쿠르 등에서 1위 입상하였으며, 스페인 하엔 국제 피아노 콩쿠르, 독일 아헨 아마데오 국제콩쿠르 등에서 수상하고, 이탈리아 볼차노 부소니 국제콩쿠르에서 파이널리스트, 프랑스 에피날 국제콩쿠르 메달리스트에도 이름을 올려 세계적인 거장 미셸 베로프로부터 “정다슬은 훌륭한 음악가이자 피아니스트이다. 그녀의 감수성, 화산 같은 기질, 음악에 대한 밝은 내적 이해가 어우러져 오늘날 매우 특별한 아티스트 중 한 명을 탄생시켰다.”라는 평을 받은 바 있다.
다양한 활동으로 2016년 ‘예원, 서울예고를 빛낸 사람’에 선정되어 표창받은 그녀는 인천시향, 경기필하모닉, 강남심포니, 프라임필, 밀레니엄심포니, 코리아쿱오케스트라, 말레이시아필하모닉, 트리니티필하모닉 등 다양한 협연 무대로도 관객과 만나고 있으며 연세대학교 객원교수, 한양대학교 겸임교수, 서경대학교 강사를 역임하고 현재 서울대학교, 경희대학교 예원학교, 서울예고에 출강하며 프랑스 Musicalta 음악캠프 교수진으로서 후학을 양성하는 일에도 힘쓰고 있다.